중위소득 계산은 복지제도 적용 여부와 지원 대상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단순히 개인 소득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구의 전체 소득과 재산까지 체계적으로 계산해 ‘소득인정액’을 산출한 뒤, 이를 기준 중위소득과 비교하는 구조입니다.
아래에서는 현재(2025년) 기준 중위소득과 함께 계산 구조를 중심으로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기준 중위소득이란 무엇인가
기준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정중앙에 해당하는 소득입니다.
이 값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여러 복지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가구 단위로 산정하며,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기준 금액이 커집니다.
기준 중위소득 자체는 해당 연도의 ‘중간 소득선’이며, 복지제도별로 이 값을 일정 비율로 나눈 후 그 이하인 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정합니다.
즉 계산 과정에서 기준 중위소득은 비교 기준선으로 사용됩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 현재 수준입니다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2025년 기준 중위소득(100%)은 가구원 수별로 다음과 같습니다(월 기준, 원).
즉 4인 가구 기준으로 2025년 중위소득은 약 6,097,773원이며, 1인 가구는 약 2,392,013원입니다.
2025년 기준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된 수치입니다.
소득인정액 계산 구조입니다
중위소득 계산에서 실제 비교 대상은 소득인정액입니다. 소득인정액은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모두 반영한 ‘가구 전체의 생활능력’을 판단하는 값입니다.
소득인정액 계산 공식
소득인정액 = 소득평가액 + 재산의 소득환산액
소득평가액
소득평가액은 가구가 얻는 소득을 바탕으로 계산됩니다. 포함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근로소득
- 사업소득
- 재산소득
- 공적이전소득
- 기타 수입
근로소득은 일정 수준의 기본공제를 뺀 뒤 반영률을 적용해 평가액으로 환산합니다. 즉 실제 받은 임금 전액이 아니라, 공제 후 반영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합니다.
재산의 소득환산액
재산의 소득환산액은 가구가 보유한 재산을 ‘월 소득처럼’ 환산한 값입니다. 재산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 부동산
- 금융자산
- 자동차 및 기타 고가 자산
환산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산가액 − 기본공제액 − 부채) × 환산율 ÷ 12
여기서 ‘기본공제액’은 생활 필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제값이며, 부채는 공제 후 계산에 포함됩니다.
이렇게 계산된 재산 소득환산액은 소득평가액과 합산해 소득인정액이 됩니다.
중위소득 계산의 비교 기준입니다
최종 산출된 소득인정액은 기준 중위소득(100%)과 비교됩니다.
복지제도에서는 평균적으로 아래와 같은 비율 구간을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계산된 소득인정액이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40% 이하라면 의료급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제도마다 적용되는 중위소득 비율 기준은 다르게 정해집니다.
중위소득 계산 과정 전체 흐름입니다
- 기준 중위소득 확인
매년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기준 중위소득(100%)을 기준선으로 설정합니다.
엔젤시터 - 가구 소득평가액 산정
근로소득·사업소득 등 실제 소득을 평가하여 합산합니다. - 재산 소득환산액 산정
보유 재산을 월 소득처럼 환산한 값을 계산합니다. - 소득인정액 계산
소득평가액과 재산 환산액을 합산해 소득인정액을 산출합니다. - 비교 및 비율 판단
산출된 소득인정액을 기준 중위소득과 비교하여 각종 복지제도 대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중위소득 계산은 가구의 전체 생활 능력을 다각도로 살피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과 소득인정액의 비교는 복지제도 선정기준의 핵심 절차이며, 계산 과정의 각 단계는 개인 가구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선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