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가 2025년 12월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해 향후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가 성장자금입니다.

첨단 전략 산업과 중장기 성장 분야에 안정적인 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정책금융 수단으로 설계됐습니다.
왜 지금 국민성장펀드인가
국민성장펀드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와 산업 구조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 전략 산업은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간 자금 회수가 필요한 분야로, 기존 금융 구조만으로는 안정적인 자금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정부는 단기 유동성 지원이 아닌 중·장기 성장 투자를 목표로 국민성장펀드를 설계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20년 성장 기반을 뒷받침할 산업과 기업에 체계적인 자금 공급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150조 원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국민성장펀드의 총 규모는 150조 원입니다. 이 가운데 정책금융을 활용한 자금 75조 원과 민간 자금 75조 원이 각각 투입됩니다.
정부 재정 단독이 아닌 민관 공동 참여 방식으로 조성돼 장기적인 재원 안정성을 확보한 구조입니다.
자금 운용은 정책금융기관이 중심이 되며, 민간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가 함께 참여합니다.
전체 자금은 단기간에 집행되지 않고, 5년간 단계적으로 조성·운용됩니다.
기업과 산업에 돈이 흐르는 방식
국민성장펀드는 네 가지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합니다.
첫째, 기업 지분 투자나 증자에 참여하는 직접 투자입니다.
둘째, 민간 펀드에 출자하는 간접 투자 방식입니다.
셋째, 전력망·산업용 설비 등 기반 시설에 투자하는 인프라 투융자입니다.
넷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를 지원하는 초저리 대출입니다.



직접 투자에는 약 15조 원, 간접 투자에는 약 35조 원이 배정됐습니다. 인프라 투융자와 초저리 대출에는 각각 약 50조 원 규모의 자금이 운용될 예정입니다.
어디에 먼저 투자되나
국민성장펀드는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미래차, 로봇, 수소, 방산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설정했습니다.



출범 초기에는 연간 30조 원 이상이 집행될 계획이며, 인공지능과 반도체 분야에 우선적으로 자금이 배정됩니다.
또한 전체 자금의 40% 이상을 비수도권 지역에 투입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지역 기업과 산업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구조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전략위원회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투자 대상과 집행 과정을 관리하며, 민간 전문가 참여를 통해 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2025년 12월 출범한 150조 원 규모의 국가 성장자금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조성했으며, 첨단 전략 산업과 지역 성장 분야에 중·장기 자금을 공급하는 구조입니다.